붉은 산을 읽고 붉은산

붉은 산을 읽고
조선인 소작인이 모여 사는 민주의 어떤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에 어느 날 삵이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아무도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단지 다른 나라말을 조금씩 하는 것으로 보아 떠돌아다녔다고 짐작만 할 뿐.
삵이라는 사람에게는 정익호라는 이름이 있었다.
하지만 생김새가 꼭 쥐같이 생겼다하여 삵이라고 불렸다.
그는 마을을 제집처럼 아무 집에나 가서 자고 먹고 너무 뻔뻔스럽고 추접스러웠다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삵을 무서워하며 두려워했다.
난 이 대목에서 정익호가 쥐를 닮아서 삵이라구 불리니 쥐를 무서워하는 나로서는 삵의 얼굴이 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너무나 무섭게 느껴졌다.
그를 더욱더 무섭게 느껴지는 것은 마을을 제집처럼 아무 집에서 자고 먹고 한다는 대목에서 느꼈다.
어느 날 송청지가 중국인 지주에게 그 해 소출이 적다고 두들…(생략)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