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다리

사랑의 다리
저자 : 문관식
출판사 : 꿈동산
내가 `사랑의 다리`라는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선생님께서 선정해주신 10권의 권장 도서 중 책 이름이 좋아서 내용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 사랑의 다리, 2부 4학년 1반 어린이들, 3부 산골 아이들, 4부 까치를 기다리는 사람들, 5부 재묏 마을의 느티나무로 이루어졌다.
먼저 1부 `사랑의 다리`는 집배원인 김인호 아저씨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집배원 김인호 아저씨는 편지를 배달하다가 민 노인을 알게 된다. 민 노인은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 아들이 월남전에 참전하게 되어 그 아들의 편지를 민 노인에게 전해주다가 서로 알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민 노인의 아들이 전사했다는 편지를 가져온 김인호 아저씨는 글을 읽지 못하는 민 노인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 몇 달 후, 민 노인 댁으로 갈 편지가 있었다.…(생략)

고 때린 사랑의 매를 폭력이라며 신고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에 비하면 4학년 1반 학생들은 얼마나 훌륭한가? 나도 이제부터 이 어린이들처럼 선생님을 존경해야겠다.
3부 `산골 아이들`은 돼지를 키워 팔던 민수네의 이야기이다.
나는 이 글에 나오는 민수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동하였다. 나도 작년에 토끼를 키운 적이 있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웠던 토끼가 어느 날 죽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하루 내내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 나는 이 토끼를 키우면서 나도 몰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갔다.
4부 `까치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아기 까치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이야기이다.
나는 이 글을 읽고 아기 까치의 남을 위하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나도 친구들과 수영장에 가다가 육교에서 한 거지를 보았다. 나와 친구들은 그 거지를 도와 뿌듯하였다. 남을 돕는 게 이렇게 좋은 일인지 깨닫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5부 `재묏마을의 느티나무`는 느티나무와 민호의 만남을 그린 이야기이다.
나는 민호와 느티나무가 만나는 장면을 보고 이번에 열렸던 남북 이산 가족의 상봉 장면이 생각났다. 서로 부둥켜 안고 우는 남북 이산 가족을 보니 그 때는 눈물이 핑 돌았다. `만약 내가 나의 형제나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형제나 부모님이 엄청 보고 싶을 것이다.
나는 5편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을 아주 감명 깊게 읽었다. 짧은 이야기 한 편 한 편을 읽을 때마다 각각의 감동을 담은 이런 창작 동화를 많이 읽어야겠다. 창작 동화를 좋아하는 편인 나는 지금까지 읽었던 창작 동화 중 가장 감명 깊은 것을 뽑으라면 이 `사랑의 다리`라는 책을 고를 것이다. 이처럼 나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이 책 `사랑의 다리`는 내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