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역을 읽고 사평역

사평역
이 소설은 학원숙제 때문에 처음 접하게 되었다. 소설과 함께 시도 접하게 되었는데, 참 인상에 남는 소설 중 하나였다. 시와 함께 접해서 더 인상에 남았을 지도 모른다. 시와 소설의 작가가 다르다는 걸 알고 사실 조금은 놀랐지만, 시를 쓴 작가가 소설을 읽고 시를 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이 소설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희망적인 삶을 찾으려고 애쓰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물들을 어둡게 보여주고 있지만 소설 속에서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희망적이다. 이 소설의 첫 부분 `막차가 좀처럼 오지 않는다.` 에서 내용을 미리 암시해 주고 있다. 작은 시골에서는 특급열차가 정착하지 않을 뿐더러 열차가 제 시간 안에 오는 것을 보기도 힘들다. 이런걸 보면서 나는 약속에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생략)

왔을 때 후회되지 않을 만큼에 시간을 활용할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여러 사람의 삶을 축소시켜서 써 놓은 것 같다. 이 소설에서의 최고의 부분을 뽑으라면 난 산다는 것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시점으로 써 놓은 부분이라고 말할 것이다. 나도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정말 산다는 게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공부를 하면서 무슨 생각으로 했던 것인가? 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에게 있어 삶이란 시계 같다. 학교 갔다오면 학원을 가고 학원 갔다오면 집에서 자고, 자고 일어나서 학교에 가고 항상 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일상속에서도 내가 하고 싶은 단 한가지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난 이만큼의 시간을 투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공부를 왜 하는 지조차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난 나에게 있어 공부는 나의 적 인것같다. 내가 공부를 이기지 못한다면, 내가 바라는 꿈을 이룰수 없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나에게 있어서 많은 교훈을 주게 만들었다. 나처럼 방황을 많이 하는 친구가 있거나 아직까지도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아니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동생들한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는 다면 지금 자신의 삶에 어느 한 부분은 좋게 변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시와 문학의 장단점을 알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