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꽃이 피네를 읽고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를 읽고
진정한 행복, 그리고 기쁨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이다. 이 책은 각박한 사회 속에서 형식에만 맞춰 생활해 나가는 나에게 어머니께서 권해주신 책이다.
나는 욕심이 많은 아이이다. 그래서 나는 무엇이든지 다 가지고 싶어한다. 하지만 우리부모님은 다소 검소하고 절약하는 형이시기 때문에 나의 욕구를 다 채워주시지 못한다. 그렇지만 결국 그 물건을 손에 넣게되면 나는 또 다른 더 좋은 물건을 가지고 싶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나는 부모님이 동생에게만 조금만 더 잘해줘도 시기질투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나의 잘못된 생활태도와 버릇을 한번 반성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까지 나는 진정한 행복이란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지고 남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보다 적게 가지라고 말하고있다. 나는…(생략)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아이에게 잘 대해주어 나중에는 밥도 먹여 주었다. 그밖에도 여러 아이들을 만났는데 나랑 나이가 비슷한 또래의 남자아이가 해 준말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너 또 언제 올 거야? 내일 꼭 올 거지?" 그 말에 쉬는 날에는 꼭 다시 간다고 약속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가지 않았다. 그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났다고 생각하니 눈시울이 붉어진다. 나눔은 나눌수록 더 커지고 또 무엇을 가졌을 때의 기쁨보다 2배로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이 책을 읽다보면 법정스님의 일화가 한가지 나온다. 어떤 분이 스님을 만나러 불일암을 찾았는데 스님의 모습이 보이지 안길래 낮잠을 주무시는 게 아닌가 하고 살펴보았다고 한다. 그러자 스님이 뒤꼍에서 걸어나오시며 하시는 말씀이 "졸음에 빠지지 않으려고 칼로 대나무를 깎고 있었습니다"라고 하셨다고 한다. 나 같았으면 분명히 잠을 잤을 터인데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님의 모습을 생각하니 본받고 싶었다.
나는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간다. 그리고 인터넷을 하고 텔레비전도 보고 공부도 하고 하느라고 매일매일 촉박하게 살아간다. 그래서 등산을 하거나 소풍을 자주가지는 못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볼 기회가 줄어들은 것이다. 예전에 인터넷이라는 것이 나오지 않았을 적에는 문화유적도 우리가 직접 가서 살펴보고 그곳에서 자연의 상쾌함을 맘껏 누렸는데 지금은 디지털 시대라고 해서 무엇이든지 찾기만 하면 집안에서도 쇼핑을 할 수 있게되었고 필요한 자료를 빨리 찾아낼 수 있게되어 버린 것 같다. 물론 그것이 주는 좋은 점도 많이 있겠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자기 자신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적어진 것 같아서 아쉬운 점도 많이 있다.
나는 앞으로는 물질적으로 풍요해지는 것보다 남에게 더욱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법정스님이 동물을 위해서 추운 겨울날 매일매일 얼어붙은 강에다가 구멍을 뚫어주고 먹이를 놓아두듯이 우리사회도 얼어붙은 마음이 하루빨리 녹았으면 좋겠다. 나눔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이다!!!!!!
인상깊은 구절: 행복이란 무엇인가?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안에서 향기처럼 꽃향기처럼 피어나는것이 진정한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