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과 뼈의 축제
작가 서영은에 관해서는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나름대로 조사해 본 바가 있다. 그에 관한 나의 생각을 간략하게 기술해 보겠다. 서영은은 소외와 고독 속에 허우적거리는 사람들, 마치 이방인과도 같이 오늘의 삶을 살아가는 모순과 부조리 투성이의 현대인의 모습을, 그 인간 내면의 분열과 갈등을 가장 섬세하게 묘사해 낸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억센 삶의 힘과 야성미가 있다. 그러면서도 어떤 신비한 힘이 독자를 끌어당기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을 읽고 난 후에는 항상 적극적이고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