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를 읽고나서 상록수를 읽고1

<감상문>
상록수를 읽고
가을이 조금씩 겨울을 향해 다가가고 있을 때 읽기 좋은 책을 꼽으라면 무슨 책을 꼽을까?
나는 이 상록수 책을 말하고 싶다.
이 상록수를 처음에 읽게 된 동기는 선생님께서 말 해 주셔서 읽게 되었지만 나도 상록수를 관심에 두고 `언제 한번 읽어봐야겠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으악! 이럴 수가! 난 이 책을 보고 나서 저절로 이 말이 나왔다. 정말 너무 두꺼웠다. 상록수에 대한 두려움, 탄성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어떻게 이 두껍고 지겨울 정도로 꽉 차여져 있는 검은 글씨들을 읽을 수 있는가! 하지만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용기(?)로 차츰 차츰 읽어나갔다.
대충 대충 읽어볼 욕심으로 훌훌 지나가려다 나도 몰래 이 책의 재미에 빠져 술술 다 읽어나갔다.
박동혁, 채영신은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생략)

속으로 ??강기천, 이 나쁜 놈! 정말 비열한 삶을 살 수가 있지? 이 천하의 못된 자식!??라고 소리를 텅텅 쳤다. 화가 난 박동혁의 동생이 불을 지르려다가 들켜버렸다. 그래서 박동혁은 감옥으로 가고 채영신은 혼자 앓는다. ??정말 채영신 선생은 혼자 힘들겠다. 원래 아프면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야지 빨리 낫는데. 박동혁 아저씨! 빨리 오세요.??라고 애타게 외쳤다. 하지만 박동혁이 왔을 때 채영신은 하늘로 떠나고 없었다. 박동혁이 슬피 우는 모습이 내 눈에 그대로 영상처럼 흘러가고 있었다. 나도 덩달아 슬퍼졌다. 채영신, 박동혁은 그녀를 위해서라도 그 일을 더욱더 추진한다는 결심을 했다.
이 책은 나에게 두 가지의 지식을 알려주었다. 그 하나는 그들의 사랑이다. 그들의 순수한 사랑, 그들을 나타내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사랑은 정말 짧고 굵은 사랑이었다. 흔히 ??짧고 굵다.??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그 말은 여기서 써야지 알맞을 것이다. 그렇다, 그들의 사랑은 짧고 굵은 사랑이었다. 채영신이 빨리 다른 세상으로 가 짧은 사랑이었지만 그들의 열정적인 사랑에 굵다는 말로 표현하고 싶다. 왜! 열정적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를 말하자면 그들의 세상은 사랑부터 시작되었기에 그 굵기는 두껍다고 말이 통할 것이다.
나는 두 번째로 이 책에서 얻은 것은 바로 애국심이다. 그들의 세상이 사랑이었다면 그들의 끝이 애국심이었다. 채영신이 죽고 나서 박동혁이 굳게 다짐한 것이 농민계몽운동이었다. 이것이 말해주지 않는가! 그들의 뜨거운 애국심을, 나는 이 감동을 내 마음속에 담아 놀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다른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을이 가기 전에 이 책을 읽어서 마음속의 감동을 만들어 놓는 다면 어떻겠느냐고 말이다. 내가 여기서 느꼈던 감정들을 다른 이들도 느끼고 이 책을 읽으면서 최용신이라는 인물도 알아 갈 수 있다면 여러 가지의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은 추천해도 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