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시작한 삶을 읽고..
입양이라고 하는 것이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지라, 직접적으로 미혼모를 대면하는 기회는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종종 기관에 드나드는 외국인 양부모들의 모습을 볼 때면 기분이 묘했다. 그들의 얼굴은 환희로 가득했다. 지구 반대편 어느 곳에서 왔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손에 들린 캠코더하며, 앞으로 자신의 품에 안길 작은 생명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는데 그들은 익숙하지 못했다. 가정을 가지게 되고, 부모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이는 분명 아이들에게도 축복일 것이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