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 작품을 읽고 난 지금... 뭐랄까... 섬뜩하고 아프다고나 할까.
집 나간 엄마, 그리고 아주 가끔씩 찬바람 냄새를 풍기며 돌아오는 아버지. 우미와 우일이는 외할머니네집, 외숙모네집 그리고 큰집을 전전하다 드디어 아버지와 살게 된다. 황금빛 머리털을 가진 여자와 함께.
우미는 외할머니에게선 머리통을 후려치는 법을 배웠고, 외숙모에겐 `미치겠어, 미치겠어`를 배웠고, 큰어머니에겐 `아이구, 지긋지긋해. 저것들 때문에 내 명대로 못 죽지` 를 배웠고, 그 여자에게선 `아, 이 왠수`를 배웠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