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다 아름답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동물학자 최재천 씨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라는 책은 옛날부터 들어와서 알고 있었다,. 제목만 보면 생명의 소중함, 작은 생명이라도 보호하자, 그런 내용인 것 같았다. 그래서 “또 뻔한 이야기겠지..”하고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그런데 생명의 소중함이라고 하기 보다는 여러 생명의 특이성에 대해 단편적으로 서술해 놓았다, 오직 동물에 관한 사랑과 뛰어난 관찰력과 분석을 통해서만 써질 수 있는 내용이었다.
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밀접한 유대관계가 있다. 인간도 넓은 의미의 동물이며,“이성”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서로 구분된다. 하지만 인간과 동물 모두 생명체이기 때문에 각자의 생활 방식을 가지고 서로를 도우면서 혹은 경계하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삶의 방식에 비슷한 점, 다른 점이 많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동성애에 관해서 인간과 동물은 사뭇 다른 의견을…(생략)

힘 있는 동물과 힘 없는 동물들이 서로 다른 방법으로 수면으로 취하는 것이다. “먹이사슬” 이라는 삶의 또다른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동물 사회를 비판해왔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보고 나무란다” 라는 속담에 공감하게 되었다. TV에서 보여주는 사나운 맹수들의 공격과 힘없이 당하고 죽어가는, 심하면 멸종위기에까지 다다르는 동물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것이 너무나도 잔인하다고 생각했는데 인간들이 더 잔인하다는 지극한 사실을 깨달았다. 적어도 동물은 동종사이에는 서로를 배반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가?“ 서로를 의심하고 죽이고 배반하는 등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동물들보다 못한 일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비록 이성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기술만 발달한 사회에서, 인간 사이의 믿음이 메마른 사회에서 동물보다 부족한 점도 많고,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일을 너무 많이 잘못 범하고 있다, 현실은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과거를 돌이킬 수 없듯이 우리는 현실을 극복하려면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할 수밖에 없다. 옛날에 ”무늬만~“하는 유행어가 한창 떠돌던 때가 있었다. 허물만 좋은 사람들을 비판하는 말인데, 우리가 인간으로서 그런 말을 듣지 않도록 고등둥물이라는 이름답게 살아갔으면 한다.
인간의 동물과 공존하면서 살아간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해 알고 이해하게 되었다. 이 세상에는 많고 많은 가치관들이 있고, 사람들은 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사회의 여러 현상들은 좀 더 너그럽게 바라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내가 과학고에 진학해서 재학하고 있는 만큼, 과학도로서 자질을 키우기 위해 이 글의 글쓴이처럼 주변 사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