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읽고 독후감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읽고
우리 도서관에는 유난히도 환경도서 칸이 적다.
그에 비해, 쓸데없는 만화책들은 무척 많다. 아무리 그리스신화를 위해서라지만 중학교 도서관에 만화판 그리스신화만이 빽빽하게 쌓여있고 그 외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도서는 찾아보기 힘들정도라면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모아 우리는 전교회에 우리의 의견을 넘겼고 드디어 우리가 가장 갖고싶었던 청소년권장도서를 비롯 여러 교양도서들이 많이 배치가 되었다.
학생들이 기증한 책들도 있었고 학교에서 예산을 배분하여 새로 구입한 책도 많았다.
그 중 내 마음을 사로잡은 책은 <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라는 책이다.
고등학교도 이과계열을 희망하고 평소 환경(그 중에서도 산림,우림쪽)에 관심이 많던 나는 이 책의 제목에서 뭔가 매력이 발산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고민할 것도 없이…(생략)

지구에서 살아가는 한 생명체로서 그들을 바라보았으면 좋았으리라는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그의 오랜 연구에서 묻어나는 연륜과 자신감등은 정말 본받고 싶었다.
자신의 일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요즘들어 절실히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곧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이과계열에 진학하게된다면 반드시 그처럼 생태계를 조사하고 연구하며, 한국의 숨은 “늪”들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개발론자들에 맞서는 자연중심적인 과학자가 될 것이다.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는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그런 일 따위가 무슨 어려움이랴.
오렌만에 좋은 과학환경책을 읽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고, 뿌듯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