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아홉 개의 선물’을 읽고,
해님이 따사롭게 웃는 일요일 아침 이다.
사촌동생 한국이를 마중하러 공항으로 가는 소영이의 마음도 해님처럼 밝을 것이다.
“엄마, 한국이가 얼마나 변했을까요?”
소영이는 가면서 꽤나 궁굼했는지 그렇게 물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한국이가 만약 소영이를 못 알아 본다면 소영이는 기분이 어떨까? 매우 슬프고, 또 배신감 같은 것을 느낄 것 같다.
외동딸로 외롭게 자란 소영이로 서는 멀리 사는 사촌 동생이 친동생처럼 반갑게 여겨질 만도 하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