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리즈먼은 그의 저서 「군중 속의 고독」에서 현대인의 타인 지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낮에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채 온갖 문제에 접촉하지만, 저녁이 되면 고독감에 대한 공포로 인해 끊임없이 대중 문화를 추종하는 인간은 그러한 고독을 참지 못해 군중 속으로 섞이려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 사회를 한 번 살펴보자. `혼자 살던 노인이 사망한 지 6개월이 지난 후에 이웃에게 발견되었다든지 방 안에 틀어박혀 인터넷에 빠지거나 개인적인 생활만을 하며 세상과 단절된 채 6개월 이상 밖으로 나오지 않는 히키코모리는 이제 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