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이라는 무기”를 읽고 나서...
한 군사훈련소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곳은 교관들이 엄하고 혹독하기로 소문난 훈련소였다. 훈련은 이른 아침부터 늦을 밤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짜여진 일과표에 따라 진행되었다. 그런데 유독 장거리 구보만 하면 늘 외롭게 달리는 꼴찌 병사가 있었다. 모두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데 그 병사만이 혼자 뒤쳐진 채 비틀거렸다. 그렇다고 주저앉아 낙오자가 될 수는 없는 일이기에 이를 악물고 달렸다.
그렇게 얼마를 갔을까 눈앞에 갈림길이 나타났다. 어는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