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100장면 세계사 100장면

(개정판) 세계사 100장면.
(박은봉지음.)
방학숙제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다.
방학숙제를 하면서 왠지 사회와 더 친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이 책은 인류의 등장부터 1991년까지의 역사사건중 전기를 이루었다고 생각되는 100가지 사건을 골라 간단히 이야기한 책이다.
내가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었을 땐, 너무 내가 이해하긴 어렵겠구나. 너무 두껍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겉보기와는 다르게 재미있게 표현된 이 책을 나는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이 책에서도 한국의 편지라는 책에서와 마찬가지로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최초의 인간 오스트랄로피테쿠스(약 3백 만 년 전)에 대해서 나와있다. 그 뒤로는 불의 발견이라고 해서 자바인, 북경인, 네안데르탈인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나와있다.
불의 발견에서는, 인간을 동정한 거인 신 프로메테우스가 올림푸스에 있는 불을 훔쳐다 인간에게 선물을 해서 그것…(생략)

한국의 편지”라는 책에서와 같이 농경, 목축의 시작을 가리키고 있다.(기원전 7천년 경)
그 시대에 농사도 하고 먹고살았다면 정말 대단한 것이다.
조상들은 정말정말 똑똑했었나 보다.
큰 강에서 문명이 일어나다. 세계 4대문명의 성립(기원전 3천 년 경).
메소포타미아란 무슨 뜻일까.? 그리스어로 “두 강 사이” 라는 뜻이라고 한다.
여기서도 새로운 지식을 얻어간다. 내가 궁금해하진 않았지만, 내심 알고싶었던 것이다.
메소포타미아가 이런 뜻이었다니. 조금 새롭게 보인다.
2학년사회시간을 예습하는 동안, 아테네와 스파르타에 대해 공부한적이 있다.
폴리스의 성립과 함께,..
폴리스란 작은 규모의 도시국가를 말한다. 인구는 수백 혹은 수천 명 정도지만 하나의 완결된 독립국가이다.
아테네에서 조금 이상했던 것은 아테네의 민주정치이다.
오늘날의 민주정치와는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아테네에서의 시민이라는 의미는, ‘양친이 모두 아테네 태생인 성년 남자’를 뜻했기 때문이다. 그럼 여자, 노예, 외국인은 시민에 속하지 않았단 이야기다.
예전의 여자들은 어딜 가나 이렇게 비참해야 하는가..........?! 억울한 마음이 생겼다.
인도에서 불교 탄생. 고타마 싯다르타.! 도덕시간에 싯다르타의 깨달음을 배웠었다.
고타마 싯다르타는 비하로 지방의 어느 보리수나무 밑에서 진리를 깨우쳤는데, 이 후에는 ‘깨달은 자’의 의미로 붓다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붓다는 인도 각지를 여행하면서 자신의 깨달음을 펼쳤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가만히 있어도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만들다니. 내 생각으론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 어려서 난 잘 모르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알렉산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알렉산더의 꿈은 지중해와 오리엔트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나는 맨 처음에는 ‘참 큰 꿈도 가졌네.’라고 생각했는데, 읽고 나니 ‘알렉산더라면 가능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결국 그는 갑작스런 죽음으로 그의 꿈이 실현되진 않았지만, 정말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비단길 개척과, 사마천 <사기>, 채륜의 종이발명이 있었고,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서 로마 제국이 멸망(400)하게 된다. 하지만 서 로마 제국은 다시 부활(800)하게 된다.
나는 여기까지 읽고 이런 숙제를 내준 선생님의 뜻을 알게되었다.
아마, 2학년 예습이라고나 할까.? 이 책한 권에 1학년 사회의 복습내용과 2학년 3학년의 예습내용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이후에도 세계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카 노사의 굴욕, 교황 권의 승리, 십자군 전쟁 시작, 잔다르크의 활약으로 백년 전쟁에서 이긴 프랑스, 그 뒤 한참 지나, 영국, 청교도 혁명 발발까지. 보스턴 차 사건, 노 구교 사건.
세계사 100장면을 한순간에 볼 수 있었던 이 책은, 장면 장면마다 요약은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었지만, 세계사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게 해준책이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이 책에서 나온 사마천<사기> 또는 이 분이 쓰신 책들을 많이 읽어보고 세계사에 더욱더 큰 관심을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