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없는 세계화
예전에 나는 세계화라는 것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현대의 세계를 하나로 아우르고, 지구촌 사람들이 하나 되도록 하자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농산물 시장 개방이라는 세계화의 한 단면을 보면서 세계화라는 것이 말만 세계화이지, 실은 잘 사는 서방국가들이 약소국들을 으르고 달래서 더 많은 이윤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어렴풋하게나마 했었다. 그렇다면 1990년대 이후로 급속히 우리 입에 자주 오르내리게 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