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건너갈 징검다리
중학생인 웅재는 다른 아이들보다 몸이 약하다.
때로는 여름에 조회를 듣다가 양호실에 실려 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체육시간에 오래달리기를 하면 항상 꼴지는 웅재의 몫이었다. 그래서 웅재는 다른 아이들보다 몸이 약한 자신이 싫었다.
그래서 이번 학교 축제 때에 하는 오래달리기에서는 꼴지를 해도 되니까 꼭 끝까지 달리겠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오래달리기를 하는 날, 웅재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현이가 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열심히 해보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