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읽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읽고
서점에 가면 나는 제일 먼저 베스트셀러가 모여있는 곳을 찾는다. 이번 주 베스트셀러는 무엇일까 하고 말이다. 여느 때처럼 나는 베스트셀러 코너부터 찾았다. 거기에서 제일 눈에 띈 책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라는 책 이였다. 9500원. 내 용돈 만원에서 사고나면 500원 남는데.. 눈물을 머금고 샀다.
먼저 이 책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카타야마 쿄이치’라는 일본 작가가 쓴 글이다. 또 앞에서 말했듯이 350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내 생각으로는 매우 간단하다. 아키라는 여자주인공과 사쿠타로라는 남자주인공이 만나서 둘이 좋아하게 되어 사랑을 하다가 나중에 아키가 백혈병에 걸려서 죽게 된다는 매우 단순한 내용이다. 그런데 이게 350만 부나 팔렸다고? 그러나 이 책은 이 간단한 이야기를 단계적으로 펼…(생략)

는다거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린다거나 불이 난 집에 있는 내 애인을 구하지 못하는 슬픈 꿈.. 그런 꿈은 꿈일지라도 깨어나면 괜히 불쾌하고 슬픔이 가시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도 물에 빠진 아키를 구할 수 없는 사쿠타로.. 그녀의 병을 낫게 해 줄 수 없는, 이제 더 이상 하늘에 있는 그녀를 볼 수 없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슬프고 가슴 아픈 사랑.. 이 책을 보고 나면 아 나도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정말 이렇게 가슴 아픈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는 자신만의 러브스토리를 펼치고는 한다. 진정한 사랑을 원하고 꿈꾼다면, 순수하고 가슴 아픈 아름다운 사랑이 담긴 이 책을 한번쯤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