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수성 리더십을 읽고나서 일번독후감 세종의 수성 리더십을 읽고나서

세종의 수성 리더십을 읽고나서
세종대왕은 우리나라를 통틀어서 성군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의 업적은 지금의 한국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만의 문자를 만든 것이 가장 큰 업적이다. 우리글이 없었다면 지금도 중국의 문자를 쓰고 있었을 것이다. 세계인이 손꼽는 한글이라는 문자를 바로 세종대왕이 직접 집현전의 학자들에게 지시하여 만든 것이다.
사실 세종대왕은 셋째 아들로서 장남이 아들이 될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왕이 되었다. 위에 형이 두 명이나 있었지만 태종의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세종이 왕이 된 것이다. 사실 첫째형은 나라의 기틀이 안 잡혀 있을 때는 적합한 인물이었다. 자신감이 넘치고 거칠 것 없는 결정을 내리고는 하였던 것이다. 그것이 수성을 해야하는 나라의 입장에서는 잘 맞지 않았던 듯 싶다. 또한 세종보다도 더 오래 살기도 한다. 세종이 그의 신변을 보호해 주었…(생략)

것이다. 머리 좀 좋다고 하는 전국의 수재들은 모두 집현전에 모여들었던 것이다. 물론 집현전을 세종이 직접 만들었지만 세종의 의견에 반대하는 집현전의 학자들도 있었다.
훈민정음을 만들려고 시도했을 당시에도 세종은 많은 반대에 부딪힌다. 그 중에 가장 큰 주장은 바로 중국을 이유로 들었다. 중국에서 반발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종은 어려운 한자 대신에 모든 백성들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쉬운 문자를 만든다면 큰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 훈민정음을 창제한다. 물론 곧바로 한자를 버리지는 않고 두 가지 글자를 쓰게 되지만 말이다. 하지만 많은 백성들이 쉬운 훈민정음을 읽히게 되면서 그 동안 글을 몰랐던 백성들도 배울 수가 있게 된다. 까막눈이 많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세종과 가장 비슷한 조선의 임금을 꼽으라면 바로 정조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종과 정조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정조 시대에는 당파 싸움으로 얼룩져 있었다. 왕 역시 자신의 안전을 장담하지 못하여 정조는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신하들과 토론을 하고는 하였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세종이었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었다. 바로 몸이 약하다는 것이었다. 세종은 항상 질병에 시달리고는 하였다. 하나의 질병이 나으면 또 다른 질병이 그를 괴롭히고는 하였다. 그로 인해서 후계를 확실하게 정하지도 못한다.
세종은 가장 큰 업적을 세운 왕이다. 우리나라에 세종 같은 인물이 다시 한 번 나오게 된다면 더욱 큰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탁월하고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여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자신을 굽힐 줄 아는 왕만이 백성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