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자를 읽고 소공자를 읽고

소공자를 읽고
[출판사 : 지경사, 지은이 :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할머니께서 생일선물로 책 두 권을 사주셨다. 그 중의 한 권인 소공자를 읽게 되었다. 그렇게 소공자와 나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다. ‘소공자? 이름인가? 이름이 뭐 그렇담.’ 하면서 소공자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갔다.
소공자는 주인공 `세드릭‘을 말하는 것인데, 이 세드릭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세드릭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그러니까 아버지가 병으로 앓고 있을 때 이웃집에 맡겨졌고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아버지는 이미 보이지 않았다. 다만 어머니의 얼굴이 야위어 창백했다. 나는 이 때 세드릭의 어머니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드릭이 어머니께 아빠가 병이 나으셨냐고 물었다. 다 나았지만 세드릭과 엄마만 살게 되었다고 세드릭의 엄마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 순간에는 이 말 뜻을 알고 있는 …(생략)

날 것을 알기에 슬픔을 꾹 참고 세드릭을 고이 보내주었다. 이 대목은 너무도 슬펐지만, 나 역시 세드릭과 다시 만날 것을 알기에 꾹 참고 어서 빨리 만나기를 기다렸다. 홉스 할아버지는 아주 성격이 고약했는데, 심성이 고운 세드릭과 만나는 동안 성격이 고쳐지게 되었다. 세드릭의 생일날에는 모든 사람들이 와서 세드릭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도, 자신보다 더 힘들 어머니를 위해 슬픈 내색 한 번 안하고 오히려 더 명랑하고 밝아지려고 노력했던 효자 세드릭. 세드릭에게서 본받고 싶은 점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난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했다. 나도 세드릭처럼 착하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께도 잘 해드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