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자를 읽고나서 소공자

소공자를 읽고 나서...
<사랑스러운 꼬마 백작>
<소공자>를 읽는 동안, 책을 읽는 게 아니라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세드릭의 귀여운 모습이 바로 눈앞에 서 있는 것 같았다. 또, 낭랑하고 해말간 웃음소리가 방울처럼 내 귓가에 울리기도 했다.
세드릭은 전혀 꾸밈이 없는 천진성을 지녔기에 누구와도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신분이 낮고 가난한 홉스 아저씨나 딕에게도 한결같이 따뜻한 마음씨로 대했다.
착한 마음씨는 언제나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세드릭이 어려운 처지에 빠졌을 때, 그를 구해 준 것도 바로 홉스 아저씨와 딕이었다.
나는 누구보다도 세드릭의 어머니가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세드릭이 지닌 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씨도 어머니가 심어 준 것이었다.
나나 나의 친구들은 종종 부모님들로부터 친구를 가려 사귀라는 맘을 듣느다. 이 말은 불량한 친…(생략)

은 교훈을 준 훌륭하고 고마운 친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