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를 읽고 줄거리와 나의 느낀점 소나기 독후감 소나기

<소나기>
이 책의 내용은 슬프고도 순수한 시골소년과 서울소녀의 사랑이야기이다.
소녀의 아빠가 사업이 망하셔서 소녀는 시골로 왔지만 소녀는 이곳에서 소년과의 순수한 사랑이 싹트게 되었다 이 소년과 소녀는 처음에 서로 개울물 징검다리 에서 만났을때 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서로에게 마음을 먼저 표현하지 못해 늘 가깝게 지내지 못했었다. 소녀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두 사람은 더욱더 가까워 졌다.
둘이 함께 산에 놀러 갔던 날, 즐겁게 놀고 있는데 어두운 회색빛 먹구름이 다가왔다 갑자기 `후두둑` 떨어지는 소나기에 소년과 소녀는 비를 피할곳을 찾기 어려웠다 .
그러나 비는 그칠줄 모르고,,그 소나기를 맞은 소녀는 아프게 되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소년은 소녀가 개울에 나오지 않아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왜 소년은 소녀의 집으로 찾아 가보지 않은걸까? 수줍어서 인가? 아니면 찾아 가볼 용기가 나지…(생략)

하고 사랑에 서툰 모습이 보기 좋았다. 서로에 대한 좋아한다는 표현도 잘못하고 서툰 그 모습이 사랑을 더 순수하게 만든 것 같다.
내가 만약 이런 사랑을 한다면 정말 행복하고 마음이 평화로워 질것 같다.
솔직히 나도 저런 순수한 사랑을 하고 싶다. 이 책의 내용처럼 나중에는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런 사랑을 한번쯤은 해보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요즘시대에 이렇게 순수한 사랑을 하는 건 너무 불가능 하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난 소나기에 나오는 이 소녀가 부럽다.
왜냐하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을 하고 또, 솔직하고 당당한 아이라는 것 때문이다. 나 같았다면 저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혼자 수줍어하고 답답하더라도 소년이 나에게 먼저 다가설 때 까지 기다리는 용기 없는 아이 이기 때문에 솔찍한 저 소녀가 부럽다.
그러나 소년이 바보 같다는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소녀가 힘들게 표현을 했는데도 자신이 부끄러워서 다가가지 못하고 자신도 좋아하면서 소녀처럼 먼저 고백 할줄 모르기 때문에 소극적이고 바보 같다고도 생각이 된다.
남자라면 먼저 다가서서 고백을 하는 남자가 멋지다고 생각된다.
행복하게 끝났다면 더 좋았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
아름답지만, 슬픈 소나기를 읽고 가슴이 아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