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괴물
우리의 삶은 우연과 필연의 끊임없는 교차로 이루어져 있다. 우연이 필연인듯, 필연이 우연인듯 보이는 만화경 같은 거울의 시선속에서, 우리는 느끼지를 못하고 있을 뿐, 그 둘의 공존의 회오리 속에 어지러이 널부러져 산다. 빙글 빙글 어지러운 세상. 그 빙글 거리는 어지러움 속에서 휘청거리고 있을때 바람막이로 `휭` 나타나는 우리의 구세주 폴 오스터.
<거대한 괴물>은 작가의 가장 빼어난 대표작으로 꼽힌다. 나로써는 동일 작가의 <우연의 음악>보다는 진행의 흥미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