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끓는 소리
사실 처음 내가 이 책을 봤을 때 책표지부터 좀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읽지 않고 있었는데 한달 정도 후 읽어보니 한 마디로 순지가 너무 불쌍했고, 좋은 엄마 아빠가 있는 내가 정말 다행으로 생각되었다. 밥이 끓는 시간은 온갖 시련과 고통을 어린 나이에, 그것도 혼자서 자기 몫으로만 감당해 내는 어린 소녀 가장의 이야기다. 아빠는 직장을 잃었고 엄마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로는 부쩍 말수가 줄어 버렸다. 아빠는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날이면 끔찍할 정도로 엄마를 두들겨 팬다. 그래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