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을 읽고
심봉사는 공양미 삼백석을 덜컥 약속해버린다. 이 책임은 결국 심청이가 떠맡는다. 아비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심청이는 바다로 내던져진다. 그렇게 돌고돌아 심청이와 아비와의 만남에서, 아비는 ??너무 기쁘고 놀라?? 눈이 떠진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전래동화이다. 으레 전래동화들이 그렇듯, 절대 말이 안된다. 바다로 뛰어든 청이가 어찌 살아날 가망이나 있는지, 그리고 연꽃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말이나 될법한 소린지.
소설 ??심청??은 그런 황당무계 동화를 말이 될 법한 소설로 바뀌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