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읽고
일에 지치고, 가족의 갈등을 안고, 인생에 몹시 지친 중년의 샐러리맨 고누마 신지가 체험하는 시간여행 이야기이다. 신지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증오하고 경멸하던 아버지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을 잃고, 그리고 또한 자신의 의지와 발로 이제부터 살아갈 것이란 것을 확신한다.
쇼이치는 정말 모범적인 우등생이었고, 동생 게이조는 유머 넘치는 장난꾸러기였지. 그런데 자네가 어떤 학생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둘째는 워낙 그럴지도 몰라. 기준이 없어. 아버지가 승리하고 형이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