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을 읽고
지은이: 손창섭
출판사: 계몽사
나는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 비 오는 날에는 이런저런 생각에 쉽게 잠길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또 얼마 전에 내린 비는 가뭄을 해갈하는 생명수였다. 그런데 이 글에서는? 이러한 좋은 비가 아니고 주인공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우중충하고 황폐한 비였다. 한국 전쟁으로 피난민 수용소가 되 버린 부산, 그곳에서의 주인공들의 삶은 너무나 비참했다.
원구는 부산에서 피난살이를 하던 중 동욱 남매를 만나게 된다. 동욱은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