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쑈리 킴을 읽고 -
우리세대는 현재 휴전이라는 이름아래 평화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원치도 않는, 자신의 탓도 아닌 전쟁에 의해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비일 비재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 소설속의 쇼리 킴은 바로 이런 시대에 태어난 아이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는 ‘아이’이다. 하지만 그의 삶은 이미 아이의 삶이 아니다. 그과 따링 등 아직 어린아이들은 매춘등의 비 인간적인 행위에 짙게 물든 생활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미군의 탓도, 매춘녀들의 탓도, 아이들을 남기고 죽어버린 부모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