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와 임금님을 읽고...
옛날 어느 나라에 노래를 무척 좋아하는 임금이 살았다. 임금은 대궐 안을 노랫소리로만 채우기 위해 임금 앞에 나설 때마다 노래를 한 곡조씩 부르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를 어길 시에는 벌을 내린다고 하였다. 임금이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제는 법으로 정해져 누구든지 임금 앞에서 억지로라도 노래를 불러야 했다.
그런데 유난히도 노래를 못하는 한 신하가 있었다. 신하는 부인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 부인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벌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