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어
우리는 흔히 현실의 삶이 힘들고 고달플 때 유년기를 회상하며 푸른빛 감상에 젖어들곤 한다. `그때가 좋았어, 아무 걱정도 없고 행복했었지...` 하지만 과연 우리가 이렇게 회상하는 유년기, 청소년기, 십대 시절이 미래에 대한 꿈으로 가득 찬 무지개 빛이었을까? 적어도 이 책의 저자, 이제 갓 21살이 된 소위 `프랑스 최연소 소녀작가`는 그렇지 않은 듯 하다.
남부럽지 않은 프랑스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샤를렌. 조금 왜소하고 말이 없는 이 소녀는 겉보기에는 아무런 걱정도, 세상사에 대한 관심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