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읽고서...
경봉 큰스님이 경허, 만해, 성철, 효봉 스님등 당대 선사 118분들과 나눈 마음의 화두를 담은 서간문 258편과, 1910년 19세 때부터 1976년 85세에 이르기까지 수십년간 기록한 산방일기 중 禪詩를 모았다. 한국 근대 불교사의 증언록으로서 뿐 아니라, 서간문 사이 사이, 싯구 구절구절마다 가득한 청정한 선의 향취는 현대인의 삭막한 삶에 한 가닥 맑은 바람을 불어넣어주는 내용이다.
책에 실린 내용은 경봉 스님의 제자 명정(양산 통도사 극락선원장) 스님이 보관해온 두 가마 분량의 자료 중에서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