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책 제목이 <즐거운 숲에서 부르는 노래>였다면 그닥 흥미를 갖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첫눈에도 우울한, <슬픈 숲에서 부르는 노래>라... 도대체 이 책은 어떤 얘기를 하려는 것일까. 이런 의문이 이 책을 읽도록 이끌었다.
정말 한 장 한 장 읽어가며 눈물이 어른거려 글자를 읽기가 힘들었다. 바람피고 떠난 아버지, 그 때문에 정신적으로 상처받고 게다가 자궁암과 투쟁하는 아픔을 짊어지고 고생하는 어머니.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맑게 살아가는 최정은이라는 주인공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