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를 읽고나서....
판타지 소설이 가진 줄거리나 배경은 사실 비슷 비슷한 편이다. 활극이나 영웅담에 가까운 거대한 이야기가 주로 펼쳐지고 상상력에 의존할수밖에 없는 쟝르의 특성상 소설은 평범한 지상의 인간 범위를 벗어나 웅장하고 화려해지는게 보통이다. 그것은 독자에게 대리만족의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현재 출판되고 있는 대다수 판타지 소설은 작품성을 운운할 수 없을만큼 빈약함으로 일관하며 판타지 장르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그로 인해 한동안 판타지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있다가 만난 「십이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