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세상을 품어라>
진부령에서 지리산까지 아들과 백두대간 1,700리를 걸은 구두닦이 아버지는 14살 아들에게 무엇을 주고 싶었을까?
중2 때 가난 때문에 학교를 때려치우고 다방종업원부터 요정 급사까지 밑바닥 삶을 헤쳐온 아버지, "아이들에게만은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 아이들과 말이 통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는 지은이. 그 구두닦이 아버지의 아름다운 욕심이 만들어낸 아들 조해와의 백두대간 종주기.
1995년 5월 진부령에서 출발해 모두 마흔한 번의 주말 산행을 거친 끝에 1년 2개월 만인 96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