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나이트를 읽고 아라비안

아라비안 나이트
아라비안 나이트는 샤리아르 왕과 그의 아우 샤헤자만 왕의 이야기가 그 줄거리로 되어 있다.
이 두 형제 왕은 다 같이 왕비의 부정한 짓을 보고, 또 여행 중에도 남자를 속이는 여자들의 더러운 행실을 보고는 믿을 수 없는 것은 이 세상 여자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를 미워하고 의심하게 된 샤리아르 왕은 왕비를 새로 맞아 들여서 하룻밤만 같이 지내고 나서 다음날 아침에 죽여 없애곤 했다.
3년 동안이나 처녀를 새 왕비로 맞아 이튿날 죽이기를 계속 하자, 온 나라의 처녀들과 부모들이 모두 왕에게 원한을 품고 도망하였다.
마침내 한 대신의 딸인 세헤라자드가 스스로 샤리아르 왕에게 시집을 간다.
새 왕비는 여동생 디나르자드와 함께 매일 밤 왕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고, 다음 이야기가 듣고 싶은 왕은 왕비를 죽이는 것을 하루하루 연기한다는데서 길고긴 아라비안나…(생략)

놓인 왕비와 여동생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형식을 빌려 엮어 나가면서도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아무리 길어도 지루한 줄 모른다.
이 책은 나에게 재미와 흥미를 복돋아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