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아름다운 이야기 중에서
모스트악켈 거리에 한 젊은 여자가 살고 있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을 잃은 엘리자베스 부인이었다. 달리 의지할 만한 사람도 없고 돈도 없는 그녀를 사람들은 가엾게 여겼다.
이 가난한 엘리자베스 부인의 이웃에는, 빈스바겔이라는 노인이 혼자 살고있었다. 그는 외출하는 일이 드물었고, 밤이되면 다 쓰러져 가는 노인의 오두막집에서 가끔 음악소리가 흘러나오곤 했다. 신비에 싸인 이 노인은, 옆집에서 사는 엘리자베스 부인과는 좀 특별한 친분 관계를 맺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