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사온 책이었다.
솔직히 책에 손이 가지 않았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삶의 황금률>이라니 지금 시대에 이건 남녀 성차별이라고 운운해대는 나도 문제지만 책에 버젓이 써있는 `아들`이라는 글자에 괜시리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동안 돌보지 않은 책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2년 후에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보는 이 책은 이제 지난날을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책이 되었다.
세상에 아버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사람들은 몇 명이나 될까. 과연 아버지라 함은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일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