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들의 아버지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를 읽고-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아버지들의 아버지? 할아버지? 무언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이 제목은 그 뜻대로 아버지들의 아버지 즉 조상에 관한 것이다.
한 고고학자가 인류의 빠진고리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던 중 욕실에서 죽은채로 발견되고 이를 취재하던 두 기자는 이 고고학자의 흔적을 더듬다가 그가 남겨놓은 흔적을 통해 빠진고리의 비밀! 즉 인류의 진짜 조상에 대하여 알게된다. 그 비밀은 인간은 돼지와 노루계통의 동물의 잡종이다. 그 흔적으로 다리 화석하나를 가져오지만 그것을 비밀에 부치려는 반대파들에게 뺏고 뺏기는 과정이 진행된다. 결국 진실을 묻히게 된다. 이것도 허구적인 설정이라고 믿지만 우리가 장기 이식이나 인슐린 사용할 때 돼지로부터 사용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매우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게다가 진실을 파헤쳐 나가기 위하여 두 기자가 조사를 진행하…(생략)

시절과 달리 너무 많이 먹어서 “배터져서 죽는다.”라는 말이 실감될 정도로 비만과 그에따른 합병증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인간의 외모나 습성은 우리들 입장에서 볼 때에는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다른 동물들이나(지능이 있다면) 지능이 있는 외계생명체가 우리를 보았을 때 우리의 모습이 매우 우스꽝스럽게 비추어 질 수도 있을 것이다. 외눈박이의 나라에 가면 정상인이 병신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들의 모습은 우리들 사회 내에서만 정상적으로 보이는 주관적 형질이라고 볼 수 있지않을까?
하여튼 이 소설은 나에게 우리의 진정한 조상, 빠진고리의 진실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나, 그리고 우리 종족의 시각이 아닌 제 3자의 시각에서 관찰할 때의 우리들은 어떠한가에 대한 고찰을 할 기회를 준 것 같다.
역시 책은 읽을수록 도움이 많이 된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바이다.
다시 돌아와 생각해 볼 때 진정한 빠진 고리는 무엇일까? 현재의 인류가 빠진 고리라는 말도 들어 보았다. 하지만 진정한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바이다.
이러한 소중한 뇌 자극하기들(고찰, 생각하기를 묘사한 것임.)이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