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라는 크나큰 이름
-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를 읽고 -
? 저자 : 윤문원
? 출판사 : 새로운 사람들
나는 아빠 꿈을 한 번도 꾸어보지 못 했을 정도로 아빠에 대한 기억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다. 내가 아빠와 함께 살았던 시간은 어렸을 적 채 몇 년도 되지 않을 만큼 짧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빠와 나 사이에는 무엇인지 모를 단단한 벽이 서로 다가서지 못하도록 가로 막고 있어서 이다. 아빠가 나가셔서 밤늦게 들어오시는 날이면 언니들은 어렸던 오빠와 나를 일찍 잠자리에 들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