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줄거리>
이 책의 주인공 한정수씨는 친구 남박사의 병원에 들렀다가 남박사로부터 췌장암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지방대 출신으로 뒤늦게 고시에 합격해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신문에 소개 되기까지 하지만 연줄이 없고 고지식해 요직에는 한번도 있어보지 못하고 평생 한직을 전전한다. 부인 영신과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평행선이 계속되고 딸 지원은 일에만 파묻혀 가정을 잘 돌보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쌓아간다. 어느 날 밤 한정수씨가 밤늦게 술에 취해 집앞 과일가게에서 시비를 일으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