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넘겼다. 후덕하게 웃고 계신 양정자님을 뵐 수 있었다. 후덕하게 생기신 그의 얼굴에서 난 편안한 아니 그 이상의 좋은 느낌을 받았다. 한장 한장 읽어 내려가며 시라는 느낌보다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교실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 하나하나가 눈앞에 선하게 비추어지는데… 내가 아는, 실제로 느끼는 그런 일들이라 쉽게 가슴에 와닿았다.
누구나 학창시절은 다 있게 마련이다. 그때의 일을 글로 옮긴다면?… 그래서 난 양정자님을 존경한다. 늘상 있었던 일, 흔히 지나칠 수 있는 그런 일을 시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