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우리형 을 읽고 나서,, 장애인독후감

<장애인 독후감>
아주 특별한 우리형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빠가 어린이날 선물로 사주신 ‘아주 특별한 우리형’이라는 책은 읽고 또 읽어봐도 변함 없이 나에게 감동과 눈물이라는 선물을 준다. 몇 번이고 읽은 책을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 한번 더 보게 되었다. 솔직히 지금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좀 가지고 있지만 그럴 때 마다 이책을 읽는다. 왜냐하면 이 책은 나에게 장애인에 대한 관념을 변경시키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아주 특별한 우리형’. 책 제목 그대로 뇌성마비에 걸린 형 종식이와 처음 본 종식이를 꺼려하던 철없는 어린동생 종민이의 이야기이다.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종식이는 선천성 뇌성마비에 걸려 부모님의 손에 대신 할머니의 손에서 길러진 아이이고, 그 부모가 다시 아이를 낳는데 태어난 정상아는 종민이이다. 부모님은 종민이에게 종식이의 존재를 숨겨오다가 어느날 종민이의 앞에 종식이가…(생략)

었다. 그 여자친구의 예명은 은방울꽃이었고 종식이의 예명은 푸른하늘 이었다. 둘은 통신을 통해 서로 고민도 풀고 마음도 통하는 그런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종식이가 장애인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은방울꽃은 통신에서는 종식이의 장애를 감싸주듯이 말했지만, 직접 만났을때는 은방울꽃에게는 종식이의 모습이 한마디로 충격이었다고 했다. 은방울꽃은 종식이가 똑똑하고 마음이 넓고 부드럽던 친구가 휠체어를 타고 컴퓨터로 대화를 해야한다는 것이 충격이었나 보다. 이것은 우리의 편견일 뿐이다. 장애인도 같은 인간이고 친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장애인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편견을 사고 있다. 이것은 옳지 못한 행동으로 본다. 장애인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편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기 때문에 우리가 보호하고 친구가 되어야할 존재인 것이다.
우리 학교에도 장애인 친구가 몇 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록 그들을 알지 못하고 그들도 나를 알고있지는 못하지만, 다행히도 우리 자랑스러운 원중인은 장애인 친구와 친속하고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에게는 아직 관심이 부족하다. 우리는 모두가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피부가 까맣기 때문에, 코가 납작하기 때문에,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리고 장애가 있기 때문에 편견이 밥 먹듯이 일어나는 세상이다. 그런 편견들은 다 쓸모도 없다. 흑인들도 단지 피부색이 검은 인간이라는 존재로 태어났을 뿐이고, 동양인들도 단지 코가 납작하고 피부색이 누런 인간이라는 존재로 태어났을 뿐이고, 장애인들도 단지 몸의 한 부분이 불편한 인간으로 태어났을 뿐인데, 장애인들은 사회의 시선 때문에 그들에게는 아직 행복이 부족하다. 물론 그들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기는 하지만 우리가 그 행복을 말짱 도루묵으로 만들고 있다. 우린 행복해야할 의무가 있는 대신 행복하게 할 환경을 만들 의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인들은 우리가 불쌍해 하고, 웃음거리고, 편견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존경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인들과 우리가 아름답게 더불어 사는 삶을 그리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