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아침안개
지은이 - 이은경
읽고나서 ,,
용두산과 용머리마을은 회색 빛 안개를 덮고 잠들어 있었다. 조용히 흐르고 있는 마을 앞 시냇물, 둥그런 언덕, 뒷산 아름도리 나무들, 용머리 모양의 용 바위, 몇 안되는 조그만 집들이 짙은 안개에 깔려 모두들 잠들어 있었다. 그때 산짐승의 울부짖음도 미친 사람의 괴성도 아닌 울음소리가 안개 속을 해치고 가느다랗게 들려왔다. 뒷산에서 누가 급히 내려오고 있었다. 지금 내려오신 분은 석호의 할머니 셨다. 할머니는 마을 사람들에게 매일 마을을 지켜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