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정전독후감 독후감

아큐정전 독후감
아큐정전은 책 제목부터 특이한 느낌을 받았다.
‘아Q정전’... 왜 Q가 들어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이 글을 읽었다.
처음 아큐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는 성도 출신도 알 수 없는 사람으로 좀 이상한 사람이다.
그는 매우 가난했고 조씨 집안의 허드렛일로 먹고 살았다.
마을 사람들은 아큐에게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가 있든지 말든지 그리고 그가 누구 인지도 잘 몰랐고 그저 일할 때만 아큐를 찾는 것 이었다.
그리고 그는 매우 자존심이 강했다. 그는 머리에 부스럼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빛난다’ 라는 등의 말을 아주 싫어했다.
어느 날 동네 건달들이 아큐를 보면서 빛난다 라는 말로 그를 모욕했도 아큐는 싸우려 했다.
하지만 아큐는 그들을 이길 수 없었고 결국 그들에게 욕을 먹어 매우 불쾌해 했다. 여기서 아큐의 또 다른 이상한 점을 찾…(생략)

마을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에게 무언가 변화가 있었다.
그는 당장 술집에 들어서 현금을 꺼내 보이며 술을 가져오라고 했다.
그 일이 있은 후로 아큐에 대한 소문이 쫙 퍼졌고 또한 아큐가 가져온 진귀한 물건 때문에 동네 처녀들이 그를 은근히 만나고 싶어 하기까지 했다.
자오 나으리도 그를 집으로 불러 물건이 있으면 팔려고 하라고 했지만 그는 물건이 없다고 했고 나으리는 건달들에게 그가 어디서 물건을 가져 왔는 지 알아보게 했다.
그리고 밝혀지는 사실인 즉 문안에 들어갔었던 아큐가 거인영감의 집을 터는 도둑의 앞잡이를 했었다는 것이다.
그 사실이 마을에 알려 졌고 자연히 아큐의 문안에서의 성공담은 시들해 졌다.
성공한줄 알았던 아큐가 그런 좀도둑질을 해서 돈을 벌어 왔다는 것이 조금 황당하기도 그리고 웃기기도 했다.
결국 아큐는 성공한 것도 아니고 그저 도둑질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거인 영감의 배가 포구에 은밀히 포구에 들어왔다는 소식과 혁명당의 소식이 마을에 퍼졌다.
아큐는 매일 맞고 굽실거리는 삶이 싫었고 그는 혁명당에 참가하려고 했다.
그러나 벌써 수재와 가짜 양놈이 혁명당이 되어 아큐는 늦은 것을 알고 분해했다.
그후 여러 날이 지나고 마을은 다시 안정을 찾았고 아큐는 자신이 혁명당에 들지 못한 것을 매우 화를 내며 아무에게나 짜증을 부렸다. 그러던 중 수재는 가짜 양놈에게 부탁해 혁명당에 들었고 그 때문에 아큐는 더욱 짜증이 나고 못마땅했다.
그도 혁명당에 들어가려고 가짜 양놈을 찾아 갔는 데 그는 연설중이었고 아큐는 바로 쫓겨났다. 그리고 그는 길을 걸어가던 자오 나으리의 집이 흰 색옷과 투구를 쓴 사람들에게 약탈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그것이 매우 고소하고 은근히 기뻤다.
그 소식은 마을에 퍼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떤 사람들의 무리가 아큐를 잡아 갔다.
자오 나으리의 집을 약탈한 범인으로 몰렸고 그들은 글자를 알지 못하는 아큐에게 이상한 문서에 서명을 하게 했는 데 아큐는 거기다 크게 동그라미를 그릴 뿐이었다. 그리고 난 후 아큐는 어딘가로 끌려갔다. 사람들은 아큐를 욕했다. 아큐는 몹시 불길하고 무서웠다. 그리고 그는 총살을 당했다.
어찌 보면 매우 황당한 이야기였다. 아큐는 그저 집에 아무것도 모르고 찾아갔는데 누군가의 모함에 의해 총살까지 당하고 짧은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중화사상에 물들어 반성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중국인들의 태도를 비판한다.
이 이야기는 중국인들에게만 교훈이 되는것이 아니다.
우리의 상황을 깨닫지 못하고 서로 싸움만 하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또한 아큐에게서 볼 수 있는 이 노예근성을 가지고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굴복하면 더 이상 발전이라는 것은 없을 것이다.
나는 우리가 그런 것을 깨닫고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고 그리고 스스로를 비판하며 개발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