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태도
신안에는 83개의 유인도와 749개의 무인도가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섬의 왕국인 셈이다. 주말마다 목포에서 근무지인 하의도로 오가다 보면 이 말이 새삼 실감난다. 끝없이 이어지는 섬, 섬들. 이 섬들은 다양한 모양으로 평화스럽게, 바다 위에 떠 있어 어떤 시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쉴새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하루 종일 이야기를 나누는 섬. 시묘한 바위들. 푸른 바다 위를 나는 하얀 갈매기. 그리고, 섬을 온통 푸른빛으로 채색하는 소나무 숲들.. 이런 섬의 모습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한 줄의 여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