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샐러리맨의 죽음]
이 책은 윌리라는 세일즈맨을 통해 우리들의 미래의 자화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두 개의 커다란 가방을 양손에 들고 지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오는 세일즈맨 윌리,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니라 불행의 전조이다. 그 짐을 지고 그 짐의 무게를 느낄 때 우리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 짐을 놓아버렸을 때 이미 우리는 사형선고를 받은 사형수와 다를 바 없다. 이 이야기는 윌리 로먼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아마도 지금을 살고 있는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