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저편을 읽고...
무라카미 하루키! 이름만으로도 더 이상은 설명이 필요 없는 작가, 하지만 나에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전작들은 그다지 큰 감흥을 주지는 못했다. 나의 이해 부족 탓일까? 하지만 한번 용기를 내어 「어둠의 저편」이란 책을 과감히 읽기 시작했다.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 그동안 1인칭으로 묘사했던 예전의 글들과는 달리 이번 소설은 두 주인공인 언니 에리와 동생인 마리가 번갈아 가며 맞이하는 일들을 3인칭으로 묘사했다. 또한 책의 내용을 보면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정신세계가 정말로 폭넓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