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읽고난후 독후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라는 책을 한마디로 말하면 ‘참~ 감동적인 책’이다...
난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자꾸만 뒤에 내용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쉬지도 않고 계속 읽었던 책이다.
이 책속에는 제일 기억에 남는 은수, 은수의 동생 영웅, 그리고 은수의 엄마, 아빠, 은수의 친구 세희 그 외 준영과 정숙이 주된 인물이다.
책의 내용은 부유하진 않았지만 행복하고 단란했던 은수네 집에 어느날 아버지의 부도로 인한 가정의 파탄과 힘겨움 그리고 끝내는 다시 예전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행복한 가족이 되는 그런 내용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은수였다.
가정의 파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매춘을 해야했던 현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일 수 없어 고아원에 남겨진 동생도 찾을 수 없었던 것, 다시 만난 아빠, 엄마와의 수많은 갈등....
은수가 한없이 가엾게 느껴졌고, 한편으론 엄마, 아…(생략)

따뜻한 그런 인물로 느껴졌다. 힘들어하는 친구 혜경을 위해 장사도 팽겨친채 울산에서 올라와 혜경을 도왔고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에서 그렇게 생각되었다.
은수의 아빠, 성태를 보면서도 물론 참 안타까웠다. 정말 진실되고 성실히 일해온바와는 달리 무너져버린 사업과 딸의 매춘장면을 목격해야만했던 슬픔. 교통사고로 인한 의식불명. 정말 성태 또한 고통의 연속이 아니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난 이책의 제목을 꼭 어머니가아닌 아버지란 이름으로 붙여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졌다.
이런 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또다시 설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되었던 또 다른 존재들은 성태의 친구인 용재와 정말 믿음직스러운 직장 동료들이었다. 이와 같이 은수에겐 세희와 준영, 혜경에겐 정숙. 성태에겐 요재와 직장동료가 항상 힘이 되주었다. 그래서 친구란 참 소중한것이구나 또 한번 느꼈고, 나도 내가 힘들 때 위로가 되주고 힘이 되주었던 친구들이 떠올랐고, 감동도 느꼈다.
마지막 부분에서 가족의 사랑으로 성태의 의식이 기적적으로 돌아오고 가족의 따듯함을 다시 느끼는 은수네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기분도 좋았고 뿌듯했다.
끝으로 이런 감동적인 책을 읽게 되어 좋았고, 책이란것에 더욱 정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