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아다다를 읽고

(독서 감상문)
우리가 느껴야할 사랑이란 단어
-백치아다다를 읽고..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랑이란 단어를 모르는 사람일 것이다.
단어 하나만으로도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고 정말 소중한 사랑이라는 단어..
사랑이란 단어에 비할 수 있는 단어는 세상에 없다. 그 보다 더 따뜻한 단어는 없다.
돈으로 사랑을 짓밟는 그런 이야기들은 많이 들어봤다.
길다가 신문 하나만 펼쳐도 이 사회에서의 가치의 기준은 사랑보다 돈이 먼저 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신문 여기저기 에서는 그런 기사들이 빽빽이 적어내려 가고 있다.
물질 만능주의가 나타낸 이런 사회 속에서 어쩌면 나도 이와 같이 사랑보다 돈을 먼저 바라고 또 내가 바라는 그 것이 가치를 전도할 만큼 어리석은 것이 아니였으면 한다.
내가 읽은 이 소설에서 아다다는 벙어리다. 그래서 격어야 할 여…(생략)

사랑이란 단어는 이미 잊은 지 오래다. 하지만 인간이란 사랑을 받고 주며 또 그것을 느끼며 살아가는 존재 같다.
아마 이것이 물질만능주의가 판을 치는 이 세상을 열어 주는 돌파구 구실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그 무엇이 세상엔 있을 것이고 또 사랑으로 할 수 없는 건 없다는 것을 느껴야 할 것 같다.
이 소설은 현대 사회에서의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나 또한 이런 사회에서 무얼 어떻게 바라는 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단지 사소한 것 때문에 그보다 더 큰 것을 잃으려 하지 않는지, 또 그것을 얻으려 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해 준 것 같다.
중학교 때와 고등학교를 거치며 우린 이런 내용을 수없이 많이 배워 왔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건 물질보다는 정신..즉 마음이란 사실 밖엔 남는 것이 없다.
하지만 모두 알고 있는 이런 낮은 지식도 아마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아직 모르고 있는 듯 한 것이 바로 문제일 것이다. 느껴 보며 생각해 봐야할 문제가 아닌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