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씨남정기를 읽고 사씨남정기

사씨남정기를 읽고
학교에서 나누어준 책들 중에 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작품이라 얼른 손을 들었다. 사실 처음 책장을 넘길 때에는 도저히 재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문장과 단어에 읽는 걸 포기할 까 싶었었다. 하지만 읽어두면 좋다고 다들 추천하는 책이라서 어렵게 이야기의 중턱까지 읽을 수 있었다.
책의 주인공은 사씨, 유 한림, 교씨 등이다. 한림은 사씨를 부인으로 맞아들인다. 둘은 금슬이 좋았다. 하지만 결혼 9년이 되어도 아기를 가지지 못하는 사씨 때문에 교씨를 첩으로 맞고 교씨는 첫 아들을 낳게 된다. 그러면서 교씨는 사씨를 질투하고 정실부인이 되기로 마음먹고 동청과 손잡아 결국 사씨를 집에서 내쫓는다. 하지만 선한 자는 승리한다고 했었다. 결국 교씨와 동청은 죽고 사씨는 다시 한림의 정실부인이 되었다.
책의 주인공 사씨. 정말 착하게만 행동하면 지나간 복도 다시 오는 건가 보다. 교씨와는 정반대의…(생략)

, 그만큼 이 작품이 유명해서 뻔하다는 말을 하게 된 시초일 지도 모른다. 내용은 어렵지만 사씨남정기가 고전소설의 맛을 알게 해준 것 같아 읽은 보람을 느낀다.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고, 악행을 저지르면 그 만큼, 아니 그 배로도 자신의 잘못에 대해 보답을 받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