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기의 혁명을 읽고

이 책을 단순하게 요약하여 보자면 손석춘 기자님의 독자들을 위한 한편의 신문 안내서이다. 우리사람이란 신문이라는 또 하나의 텍스트를 접하고 살아간다. 매일 30면이 넘어가는 신문들을 받아보며 그것들을 읽어가면서 정보를 얻어가는데 만족하면서 살아간다. 우리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신문이라는 텍스트. 대중매체를 안고 가면서. 우리는 하지만 매일 신문을 읽어가지만 모르는 사실이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럼 우리는 신문을 읽어오기는 하나 어떻게 만들어지고 하는 것일까? 우리는 신문을 제대로 읽는 것일까? 이 책은 또하나의 공부라고 나는 생각한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신문을 단순히 새로운 사실만을 보도하는 기사들의 집합체가 적혀져 있는 종이정도로 생각하면 신문을 모른다고 단언하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이제까지 국어교과서에 익혀져 온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신문이란 대중매체가 단순히 사회와 여러방면의 사실만을 전달해…(생략)

일컫어지면서 독자들의 수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신문이. 신문읽기의 혁명.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앞부분에 쓰여있는 구절이었다. ??편집을 읽어야 기사가 보인다?? 이 사실로 깨우쳐주는 것이 있다. 우리는 기사만 보는게 아니다. 편집을 봐야한다. 그 시스템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신문을 읽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한다. 이 책은 여러모로 공부도 되면서 나름대로 훌륭한 책이다. 또 하나의 명언이 나에게 눈에 들여온다. ??비단 편집을 읽어야 기사가 보인다?? 뿐만은 아니었다. ??신문은 결코 독자를 능가할수 없다.??그렇다. 현재 우리가 이런 현실에 처해 있는것만 같다. 독자들은 이제 군사정권의 시절에서 언론이 눈과 귀를 가려주는 시절이 아니란 이야기이다. 아직도 군사정권이 존재하지도 않으며 언론을 억압하는 세력도 없는데 굳이 가릴이유는 없단 말이다. 언론이 감추려는 사실을 이제는 독자들도 알게 되었고 언론은 이제 비판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현재 우리의 언론현실은 내 생각하기로 비탄스럽기 그지없다고 생각한다. 신문이 과대포장하고 허위적인 사실을 내보내며 진실을 감추려는 사실을. 신문사나 광고주. 작위적인 기사들로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 언론은 현재까지도 우리에게 있어서 성역으로 느껴진다. 군사정권 시절에 군사정권이 언론을 성역으로 만들어놓고서는 현재도 계속되어지고 있다. 그 성역이. 비록 옛날에 비하면 그 특권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본질은 남아있다. 정부가 언론을 개혁한다며 세무조사를 하면 전부다 들고 일어나서 언론의 자유를 방해한다니 이런 소리만 부르짖었다. 이것이 다 자기 밥그릇 싸움이나 하고 있는게 아니겠는가. 우리나라의 언론적인 현실이 비탄스러울 따름이다. 물론 이 책은 크게 공부가 되었지만. 나중에 하나 사두어야겠다고 생각한다.